2023 ~ 2024 주니어 개발자 상반기 회고

그냥 회고글
dustjq1005 · 2024년 09월 29일

상반기 돌아보기

나는 작년 부터 올해 7월까지 긴 시간동안 무엇을 했을까. 작년에 퇴사를 했고, 올해 다시 이직을 하고, 회사에 적응하기 까지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회사를 그만두고 방 안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더웠던 작년 여름과 별 달리 나아지지 않았던 올해 무더위가 같은 여름이었다고 착각이 들 정도다. 아마 올해 장마가 길지 않았고, 취업을 못하고 있었다면 작년과 별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하지만 다행이도 여러가지 목표를 세우고 계속해서 시도하면서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 2023년 여름부터 2024년 여름까지 보냈던 시간이 나에게는 절대 잊으면 안되는 시간이 됐고, 잊지 않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 회고록을 작성하면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1. 휴식

요새는 '제대로 쉬는 법, 진짜 휴식' 이러한 제목의 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유튜브같은 영상 매체 플랫폼에서도 '진정한 휴식' 이런 제목의 영상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자극적인 매체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세상이 됐고, 보통의 직장인들의 퇴근 후에 생활은 집에서 누워서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것을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서 힐링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언제부터인가 내 손은 항상 스마트폰을 향하게 되고, 유튜브를 통해 숏츠 플랫폼을 돌려보고 있었다. 딱히 보고 싶은 게 있는 것도 아닌데도 보다보면 내 몸뚱아리는 1~2시간 미래로가 있었다. 10분만은 절대 10분이 되지 않고, 2시간이 지나 버린다. 원래 했어야 되는 일들은 미뤄진다. 나의 1년 취준 생활은 대부분을 이렇게 무의미한 생활을 보내게 됐다. 42서울에 가고, 우테코를 하는 기간을 제외하면 허송세월로 보내고, 제대로된 휴식은 하지도 못했다. 스물 초반에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루에 오전을 낭비해도 금방 일어나서 해야 하는 일들을 했던 것 같지만, 스물 후반이었던 나는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후회하고 자책하면 그만큼 더 지쳐서 못 일어나는 듯 했고, 체력이 그때보다 못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안좋은 생각만 머리 속에 차있었다. 모든게 어렵고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 없었기에 뭐라도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몇 달 전인 2024년 새해가 될 때, 매번 실패했던 새해 다짐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달성하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당시에 읽었던 책들이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시작으로 심리, 자기 계발, 전공 서적, 경제 순으로 지금까지 하루에 조금이라도 책을 읽고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힘들지 않게 됐고, 무언가 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정할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불안감이 사라졌다.

쉰다는 게 별 다른 건 있지 않다. 그냥 하루를 웃고 떠들고 하고싶은 거 하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면 된다. 그러고 나서 다시 힘을 내서 원래 목표였던 취업을 위해 다시 준비했고, 이력서 쓰고 면접을 보러다니면서 현재 회사에 올 수 있게 됐다. 이제는 필요한 게 있으면 책에서 찾으려고 한다.

2. 목표

내가 세웠던 목표들을 점검해보고, 부족한 점들을 찾고 다시 목표를 세워본다.

2024년 들어오고 목표로 했던 것

  1. 회사 취직하기
  2. 영어 회화 공부하기 -> 정해진 목표는 없음
  3. 운동해서 몸 만들기 -> 진행 중
  4. 개인 홈페이지 완성하기 -> 진행 중
  5. 한 달에 1권씩 책 읽기 -> 진행 중

1. 회사 취직하기

나열해보면 이 정도 목표가 있었다. 상반기는 취업이 가장 우선이었다.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했다. 이력서 작성하는 기간만 한달 걸린 것 같다. 이력서를 정말 많이 작성했는데, 쓰고 피드백 받고 지우고 다시 쓰고를 계속 반복 했다.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이력서 상담도 받아봤고, 아는 지인에게도 인프런을 이용해서도 피드백을 받아 봤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최대한 많이 들을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렇게 계속하니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조금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력서 작성하는 법,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 많이 검색하고 듣기는 했지만 내 이력서로 하는 얘기는 전혀 와닿지 않았다. 뭐든지 경험해보고 부딪혀보는게 좋은 것 같다.

다음은 내가 받았었던 이력서 피드백 몇가지이다.

  1. 교육과 학력은 앞 장에 있는 것이 좋다. 소개 -> 학력, 자격증 -> 경력 -> 포트폴리오
    • 교육과 학력이 뒤에 있으면 고졸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익숙한 구성이 좋다.
  2. 신입 이전에 만든 포트폴리오는 제외한다.
    • 개인 프로젝트는 신입 이전에 만든 건 경력직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현저히 실력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3. 신입과 경력 이력서를 구분해야한다. (신입과 경력의 차이는 내용이 달라야 한다)
    • 신입 같은 내용은 뺀다. 예를 들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에 대한 소개 보다는 해당 스킬을 가지고 무엇을 했는가가 경력직이다.
  4. 언어에 대한 스킬 레벨은 제외하거나 요약해서 작성
    • 구구절절한 스킬 소개보다는 해당 스킬을 가지고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는 게 좋다.
  5. 경력 기술서는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중점이 되게 한다. (요구사항 -> 구현 -> 결과)
    • 테이블 컬럼과 인덱싱 문제를 인한 쿼리 튜닝 -> 어떠한 이슈로 인해 인덱싱에 문제가 있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쿼리 튜닝을 했고 어떠한 결과가 있었다.
  6. 이력서를 계속해서 수정해라.
    • 경력직이라면 이직을 데뷔해서 또는 연봉협상을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회고를 쓰며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라.

추가적으로 들어봤던 작성 법 중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내 커리어에 맞는 회사 포지션회사 조사인 것 같다. 이 두 가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불합격 했었고, 지원했던 회사들 중 합격한 회사들을 보면 두 가지가 잘 된 지원서들이었다. 나는 이제 취직을 했으니 경력을 다시 정리해보고 앞으로 어떤 것을 배워야할 지 어떤 것을 채워나가야할 단계가 됐다. 어떻게 하면 스펙을 올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한다.

2. 영어회화 공부하기

언제나 자연스럽게 영화로 대화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방법을 몰랐다기보단, 의지와 끈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 외국어 회화를 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말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환경을 갖추기가 쉽지 않았고, 환경을 맞추려고 무턱대고 호주를 가긴 했지만 말도 못하는 벙어리가 거기서 무엇을 할 수나 있었을까? 더군다나 영어 울렁증으로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말하는 연습이 충분히 필요했는데 그렇지 못했고, 깨닫는데 까지 오래 걸렸다.

어느 날은 스픽을 결제하고 매일 앱을 들어가 하라는데로 하고 있었다. 스픽은 계속해서 말하라고 시키기 때문에 살짝 귀찮았지만 하루 짧게 10분 정도 유튜브 보는 것 보단 분명히 낫기 때문에 계속 했었다. 그렇게 하다보니 어느 순간 영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 물론 안들렸던 것은 아니고 긴 문장은 듣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모르는 단어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은 유튜브에 있는 영상으로 영어 쉐도잉 스터디를 하고 있다. 영상에 대사를 나눠서 매 주 외우고 억양과 발음을 따라해보는 그런 방식인데 도움이 된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단 무엇이라도 하자. 조금씩 하다보면 언젠간 나도 영어로 대화하게 되지 않을까.

3. 운동해서 몸 만들기

다른 것들은 뒤집기도 못하는 갓난 아기라면 그나마 몸을 만들려고 하는 운동은 뒤집기를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해도 무게 70kg에 머물렀던 벤치 프레스가 방법을 알게 되고 조금씩 늘고 있다. 받는 자극도 전과 다른 것 같다. 자극을 가슴에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나는 벤치 프레스를 팔로 하고 있었다. 팔로만 하니 무게가 늘지 않는 게 당연했다. 너무 답답해서 검색도 하고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벤치 프레스를 하고 자극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분명 가슴보다 어깨나 팔 또는 등을 사용하지 않냐고 그랬는데 맞았다. 그러면서 자극을 주려는 부위와 힘을 주는 방법 고립등 여러가지를 알려줬다. 그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운동을 해보니 나는 멍청하게 운동했단 것을 깨달았다. 벤치 프레스가 팔 어깨에 힘이 안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힘을 빼고 당연히 큰 근육인 가슴으로 들어야 했는데 생각을 못하고 냅다 하고 있었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동하기 위해서 생각하고 공부하자.

이제 운동하는 방법을 하나 얻었으니 하면 조금씩 늘 것이다. 하지만 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운동 횟수를 늘리고, 먹는 것을 잘 지켜서 먹어야 한다. 단백질을 어떻게 보충할까 생각하고 있다. 횟수는 내가 세운 계획을 잘 지키면 된다. 이 두가지가 가장 어렵다.. 그래도 하나씩 천천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일단 먹는 것 부터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휴식이 있어야 다음 운동이 있다고 한다. 충분한 휴식을 해야 다음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고 근육은 쉴 때 성장한다. 그래서 횟수를 늘리는 것 보단 먹는 것을 지키는게 큰 성장을 줄 것이다.

4. 개인 홈페이지 완성하기

가장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가장 성과를 얻기 힘들다. 개인 홈페이지야 조금씩 만들면 완성되긴 하겠지만, 그에 따라서 오는 보상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성장하고 그것을 수치로 확인하며 보상으로 받을 수 있을까'하고 항상 생각한다. 결과를 얻기가 가장 힘든 것 같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서 기능을 개발하거나, 완성해서 운영을 해야 큰 성과로 다가올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기까지 긴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너무 이상했다. 분명히 처음 개발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지루하다. 이미 만들어 봤던 걸 해서 그런걸까,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봤다. 맛이 나지 않는 딸기를 먹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딸기. 하지만, 맛이 전혀 나지 않는 딸기.. 다시 생각해봤다. 지금 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냥 맛이 다시 날 때까지 먹기로 했다. 묵묵히 필요한 일들을 하기로 했다. 지금 눈앞에 해야 하는 것들을 하기로 생각했다.

지금은 메인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메인 페이지에 요구사항은 크게 없다. 검색 기능이랑 최신글 불러오기 정도이고, 다 만들고 또 생각나면 추가하거나 수정할 것 이다. 그러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블로그에 필요한 기능들을 생각날 때마다 적어두고 있다. 메인페이지를 완성하면 블로그에 다른 추가적인 기능들을 만들고 생가했던 다른 서비스들을 만들 것이다.

5. 한 달에 한 1권씩 책 읽기

잘 지켜지고 있어서 내가 아주 자랑스럽다. 책에 필요성을 느끼고, 책 읽는게 즐겁다. 책에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한 달에 1권 뿐이긴 하지만, 지금 세워보면 1권 보다 더 많이 읽고 있기도 하고, 원래 천천히 읽는 스타일이라 읽는 속도가 많이 안나온다. 빨리 읽고 싶지만 전공 책은 아직도 단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게 된다. 그리고 아직은 소설이나 재밌는 문학아니면 앉아서 오랫동안 읽지를 못한다. 항상 나는 회사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나면 적게는 30분 많을 때는 50분 정도 시간이 나기 때문에 카페에서 아이패드로 책을 읽는다. 나는 상체가 길어서 남들보다 고개가 더 아래로 내려간다. 그래서 목이 아파 책을 못 읽는 경우도 있지만, 옆에 핸드폰으로 자꾸 손이 가버린다 ㅎㅎ 지금도 꾸준히 옆으로 손이 간다. 그래도 꾸준히 책을 읽으면 언젠가 다 읽게 된다.

읽는 건 좋지만 요새 한 가지 아쉬움이 생겼다. 책을 읽고 시간이 지나면 금새 다 잊어버린다. 그래서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을 했다. 동일하게 얘기했던 내용은 책을 읽고 책에 있는 내용들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예를들어 자기계발서인 역행자에서 제시하는 7단계를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전공 관련 책일 경우 책에 있는 내용을 실습을 통해서 익히는 법이 있겠다. 또한 책에 있는 내용에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한다. 왜그럴까를 계속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 논리적인 이유를 알아야 책을 잘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의문을 하면서 내 생각과 비교하며 더 발전된 생각을 갖게 한다. 그렇게 책에 있는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책 읽는 속도는 더 느려지겠지만, 확실히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고 감명깊었던 내용을 몇개 선정해서 생각과 이유를 적어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읽은 책 목록

  • 돈의 속성
  • 부자의 그릇
  •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데미안
  • 세이노의 가르침
  • 오브젝트
  • 이 책은 돈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회복 탄력성
  • 개발자 리부트
  • 자바로 배우는 핵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 소프트 스킬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 이펙티브 자바

다 못 읽은 책

  • 토비의 스프링
  • 도메인 주도 개발
  • 클린 아키텍쳐
  • AWS 교과서
  • 단위 테스트

2024년 남은 하반기에는

이제 2024년도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나머지 시간을 잘 보내야 내년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 위에선 역시 3개월 동안에 목표를 잘 정해야 하지 않을까. 일단은 결과에 치중해서 생각해봤다. 원래는 7월 이후에 방통대에 들어가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불합격했다. 좀 충격이었다.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다. 이번이 정원이 적고, 지원자도 많은 편이라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결국 성적이 다른 사람들 보다 낮아서 떨어졌으니 어쩔 수 있나 내년 학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아무튼 이건 이거고 하반기에 할 수 있는 다른 계획을 세워야 했다. 얼마남지않은 시간에 빠르게 결과를 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더니 결국 자격증이었다. 예전에 상담받았을 때 도움 됐다고 했었던 sqld 자격증이 생각났다.전 회사에서 DB 및 쿼리는 많이 다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겠다 생각을 했다. 사실 sqlp를 더 따고 싶었지만 sqlp는 이번 년도 시험이 끝났으니 sqld를 따고 여유되면 sqlp를 준비할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한 것은 지금 하고 있는 개인 홈페이지 만드는 개인 프로젝트일 것이고, 또 한가지는 10월부터 한달동안 하는 인프런 워밍업 클럽 스터디인데 이왕 해보는 거 우수러너 선정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이렇게 3가지에 집중에서 하반기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1. 개인 프로젝트 마무리 하기
  2. sqld 자격증 따기
  3. 인프런 워밍업 클럽 스터디 우수러너 선정되기

3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또래에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돈을 모았을 수도, 영어를 더 잘할 수도 있겠지만 방황했던 20대를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어쩌면 실패를 경험한만큼 더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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